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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픈 눈동자의 소녀 / 이숙
슬픈 눈동자의 소녀가 강변을 걸어가네
바람에 휘날리는 검은머리
혼자서 걸어가네 그 어느 봄날 사랑을 했네
그이와 거닐던 길 찬바람 몰아치고 해 저문데
어데로 가는가
흩날리는 낙엽따라 멀리 멀리 떠나가고 싶어라
슬픈 눈동자의 소녀는 봄날을 그리면서
흰눈에 덮인 저 산을 향해 혼자서 걸어가네
라라라라라랄...라라라랄.....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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